한달간 이사문제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독립후 몇번의 이사를 경험하고 나니 집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처음 이사를 계획할땐 무조건 전에 살던 곳보다
더 크고 좋은집으로 옮겨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 게 있었다.
그런데 막상 큰집(내 기준에서-)에도 살아보고 오피스텔에서도 살아보니
집이라는 건
내가 생활하기 편리한 곳으로 정들이며 사는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집이 좋은 집이라 생각 하세요?] 라는 물음에,
[집이란 어떻게 지어졌느냐보다 누구랑 함께 사느냐가 더 중요한 공간인 것 같아요.
행복한 사람과 함께 웃음소리가 나는 집이 제일 좋은 집이지요.] -
라던 어느 건축가의 인터뷰.
그의 대답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번에 정착하는 곳이 그런 의미의 집이 될 수 있도록
더 재미지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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