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코스트코 놀이.
지름신을 간신히 참고 참아 장바구니에 담아 온 것들 - 떼샷.
거위털 차렵이불 / 62,900
오늘 장바구니 목록에는 없었으나 11,000(원) 세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홀랑 담아버림.
얇은데 가볍고 엄청 따뜻하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몸을 돌아누울라치면 옆사람에게 소리가 들릴까 은근 신경쓰인다는 정도.
아베노로션트윈팩 / 23,990
마트에서 엄청 비싸게 파는데 코스트코는 세일가가 아님에도 저렴해서 구입.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다들 좋다하니 웬지 좋을 것이라 예상된다. ㅋ
리스테린 2CT / 19,990
치과의사의 권유로 한번 써봤다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물품 1호가 되 버렸다.
입냄새도 한방에 해결되고,
잠들기 전에 가글 하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서도 입안이 상쾌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안 쓸수가 없다.
밀감 1망 국산 / 4,990
코스트코에서 과일을 사면 늘 실패하는 법이 없었기에 망설임없이 귤을 구입했는데 이번 귤은 약간 실망스럽다.
살때부터 봉투에 물이 있는 것 같더니 몇개는 짖물러 있고 귤은 대체로 시다.
과일은 코스트코가 진리라고 생각했었건만 이 공식도 이제는 옛말이 된듯. ㅜ_ㅜ
숙성 다시마 360g / 6,290
이거 가격이 제일 많이 오른 듯.
한번 사 두면 잊어먹고 쓸 수 있어서 대용량이라 좋았는데 마트가격과 비교해보면 이제는 더이상 싼 가격이 아니다.
예우리 찰순대 1kg / 5,990
요즘에 간식 없이는 하루도 버틸수가 없을만큼 많이 먹고 있다.
식사 후 돌아서면 바로 배가 고파지는 이놈의 증상을 뭘로 설명해야 할까나.
1kg이라 꽤 오래두고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홀랑 먹어치웠다.
고구마 찌듯이 쪄먹으면 되서 간편하고 생각보다 쫀득하니 맛도 좋다.
다음에 재구매할 의사가 충분히 있을만큼 맛있었던 순대. 굿.
생유산균 90CT / 16,490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장의 활력에 도움이 된다니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하여 구입.
맛은 그닥. 역시 약이로구나!
감자 1봉 국산 / 6,690
토실토실한 감자가 대용량으로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혹해서 장바구니로 직행.
무겁게 이고지고 날랐는데 시장감자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코스트코 물건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구나.
감자는 그냥 시장에서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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