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플랫에 심취해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날때마다 사들인 플랫슈즈가 어느새 신발장에 한가득이다.
허나 신을때마다 발바닥이 심하게 땅에 닳는 느낌이 딱히 좋지 않았고,
싸구려 플랫이라 그런지 발꼬락부분에 물집까지 잡히고야 말았다. ㅜ_ㅜ
아무리 예쁜 신발이라도 발이 편하지 않으면 신발장에 쳐박혀 있기 마련.
그 많은 신발들을 외면하고 나는 편하고 실용적인 신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발견하게 된 만인의 슈즈, 탐스!
많은 사람들이 신는데는 역시나 이유가 있구나!
발바닥도 꽤나 도톰하고 무엇보다
너무 가벼워서 신발을 안 신고 걷는듯한 느낌이랄까.
디자인도 심플하여 청바지나 스커트, 레깅스 어디에 신어도 무난하고 자꾸 보다보니 둥근앞코도 귀여워보인다.
어떤 사람은 탐스에 홀릭하여 깔별, 디자인별로 사재기를 한다던데
나도 조만간 탐스매니아로 거듭날 듯 하다. ㅋㅋ
나의 첫번째 탐스 컬러는 그레이.
어떤 색에도 구애받지 않는 완소 무채색.
신발도 옷도 가방도 온통 무채색투성이인 나의 옷장.
이러다 곧 비구니 스님이 될 기세 ㅡㅡ^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I ♥ 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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