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생겼다!
코스트코는 너무 멀리 있는 관계로 한달에 한번 가기도 벅차고,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일년에 한번씩 내야 하는 회원비 갱신도 사실 부담스럽다.
회원제가 아니라는 것과 어느카드로나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이마트트레이더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코스트코의 70%정도만 만족스러워도 트레이더스로 갈아탈 예정.
일단 배부터 채우고 쇼핑하는 것이 쇼핑에 대한 예의.
푸드코트마저 코스트코와 싱크로율 99%인 트레이더스카페.
콤비네이션 조각피자 / 2,400 - 이마트트레이더스 > 코스트코
비프베이크 / 3,200 - 이마트트레이더스 < 코스트코
탄산음료 / 500 - 이마트트레이더스 = 코스트코
피자는 짜지 않아서 코스트코피자보다 입맛에 맞았고
불고기베이크는 빵이 푸석거리고 불고기양념이 싱거워서일까, 코스트코베이크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가장 실망했던 건,
코스트코에 있는 무제한 양파채가 없는 사실 - 피자와 베이크만 먹다보니 목이 메인다...ㅜ_ㅜ
폭풍식사 후 가전제품코너로 이동. 그간 사고 싶었던 카메라도 훑어보고
앙증맞은 미니세탁기도 구경하고 - 벽에 부착되는 스타일 - 여기에 걸레 빨면 너무 좋겠다.
뚜껑이 분리되는 예쁜 전기포트에 또한번 반하고 - 뚜껑이 쏭 열려서 속에까지 박박 닦을 수 있다.
펫샵과 안경점을 지나 1층으로 고고~
버켄스탁샌들과 사고 싶고 필요한 배낭가방 - 30L밖에 없어서 패스. 45L가 들어오길 고대해 봄.
요즘 핫한 인케이스백팩 - RED컬러 탐난다.
한때 홀릭했던 칸켄백도 입고되어 있다.
물놀이용품도 있고, 아기옷들도 저렴하게 팔고 있다.
나름 명품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데 웬지 남대문시장에서 떼어다 온 느낌으로 DP되어 있어서
구매욕구가 그다지 생기지는 않는다.
1층이 생각보다 작아서 "에게, 이게 다야?" 하고 실망할 무렵
지하2층으로 내려오니 코스트코만큼 넓고 많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 평일이라 그나마 한산한 모습.
탐내고 있는 에어컨 이불 - 까슬한 원단이 무척이나 맘에 든다.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는 물건들이 웬만큼은 갖추어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수입용품들이 코스트코만큼 많이 들어와 있지 않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코스트코 승!
다시 지하1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요상한 동선.
지하1층에 자리잡고 있는 신선식품코너 - 약간 쌀쌀하니 가디건 준비 필수.
제일 맘에 들었던 화장품 코너 - 샘플을 쓸 수 있게 테스터상품을 비치해 두었다.
대용량에 가격이 저렴한 화장품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에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구입한 관계로 패스.
정육코너, 생선코너, 베이크코너등 완젼 코스트코를 옮겨다 놓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누군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코스트코 짝퉁이라 하던데,
코스트코만큼 다양한 수입물품은 없어도 생활용품을 대용량으로 싸게 사기엔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코스트코처럼 재밌는 물건들이 많이 없기에 지갑도 그만큼 열리지 않는다는 것도 어찌보면 장점. ㅋㅋ
저렴한 가격의 피자도 먹고 딱 필요한 물건만 사들고 오기에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쇼핑센터인 듯.
아마도 코스트코 내년 회원갱신은 안하게 될 듯 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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