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가까운 캠핑장소, 한탄강오토캠핑장]
주중 1박, 4만원의 저렴한 숙박비용으로 가족단위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한탄캐라반.
6월2일 야심차게 1박을 예약하였으나 비가 온다는 슬픈 소식. ㅜ_ㅜ
비오는 날의 캠핑도 나름 운치있겠지, 싶어서 일단 동두천역으로 향했다.
동두천역에서 많은 버스가 한탄강오토캠핑장을 지나간다. (약 30분 소요)
생각보다 많은 비가 오지 않아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던 한탄캐라반.
관리사무소에 들려서 예약확인을 하면 예약된 방의 key를 받을 수 있다.
매점도 있고,
매점에서 숯불을 구입하여 앞마당에 피울 수도 있고, 심지어 돼지 왕갈비도 판매한다.
한탄강엔 오리배도 있고,
캐라반 앞에 나무로 데크가 있어서 이곳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노닥거릴 수도 있다.
앞마당데크에 깔 돗자리 필수!
(비가 온다는 소식에 돗자리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데크 위에 차양막이 있어서 비도 피할 수 있으니 비가 오거나 안 오거나 돗자리는 필히 준비해 갈 것.)
비가 오는 관계로 마당에 숯불을 피지 않고 고기를 구웠더니 소고기가 질겨졌다.
참고로 내부에는 가스렌지가 아닌 전기인덕션이 배치되어 있다.
전기인덕션은 화력이 좋지 않아 요리 하기 힘들어........
돗자리와 더불어 부르스타도 필수!
술 먹고 찍은 내부사진, 죄다 흔들림. 어쩔..........
화장실도 깨끗하고, 조리도구 취사도구 모두 준비되어 있고,
작지만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한탄캐라반.
도심에서 가까우니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다녀오기 딱 좋다!
단, 이웃을 잘 만나야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다.
바로 옆 4인용 캐라반에서 7명이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우리는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밤새 술먹은 개를 보느라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거기다 1박 하러 오신 분들이 마트 대형카트 2개를 끌고 오셨더라는-
참으로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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